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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무가 신들린 무당들의 세상 힙한 굿판!

by 행복한봉이 2022. 11. 23.

 

출처 구글 '대무가'

 

 

대무가의 초반 줄거리

 


이곳은 돈을 받고 무당들을 교육시키는 무당 학원입니다.
신남은 1000만원을 들여 이 무당 학원을 10주 넘게 다녔지만 접신을 하지 못하고 
무당을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지도 않자 스승 몰래 신당을 차리게 됩니다.
여기저기 홍보를 해서 고객들이 찾아는 오지만 신통치 않은 점괘로 
고객들에게 못맟춘다는 소리만 듣고 들으며 위태롭게 보내던 어느 날 
윤희라는 여자가 신남을 찾아옵니다.
역시나 신통치 않은 점괘로 헤매고 있는데 윤희가 화장실에 간 사이 윤희의 가방 속
신분증을 몰래 촬영하고 그녀에게 이틀뒤에 다시 오라는 말을 남깁니다.
신남은 윤희의 신분증에 적힌 주소로 이동해 이곳과 윤희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틀 뒤 다시 찾아온 윤희에게 자신이 점친 점괘인것처럼 줄줄 이야기를 합니다.
이에 놀란 윤희에게 신남은 천만원짜리 굿을 제안하고 윤희가 살던 집에서 굿을 하기로 합니다.
막상 굿판을 벌이려니 문득 겁이난 신남은 무당 학원의 스승을 찾아가고
사정을 들은 스승은 신남에게 접신을 속성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방법은 대무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적어 완벽하게 외우고 
아무도 다니지 않는 현충원으로 가는 육교다리 위에서 오가는 신들을 온전히 느끼며 
심신을 단련해야합니다.
열심히 수련한 신남은 굿을 하기로 한 당일 윤희와 윤희집 마당에서 만납니다.
방울도 흔들어보고 칼도 뒤집어보고 방방 뛰며 굿을 하던 신남. 갑자기 진짜 접신을 하게 됩니다.
제사상의 사과를 우걱우걱 씹어 먹더니 윤희에게 나늘 왜 찾았냐고 물어봅니다.
윤희는 놀라서 아버지냐고 물었고 바로 아버지에게 "이주계약서 어딨어?"라고 물어봅니다.
그 순간 아버지로 빙의한 신남이 윤희를 노려보며 그걸 왜 물어보냐며 컥컥거리더니
다시 윤희를 바라보며 나를 왜 죽였나고 말합니다.
윤희는 목에 있는 스카프를 풀러 신남을 목 조르고 다시 이주 계약서가 어디 있냐고 다그칩니다.
온 힘을 다해 뿌리친 신남은 빙의에서 풀려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다시 달려드는 윤희를 
돼지머리로 내려친 후 경찰서에 신고를 합니다. 
신고하던 중 누군가가 신남을 내려치고 신남은 사라집니다.
9개월 후, 무당 학원의 우수생인 청담의 신당으로 중년 여성이 찾아옵니다.
교회에 다닌다는 그녀를 돌려보내려고 하자 그녀는 청담에게 전단지 한 장을 내보입니다.
사람을 찾고 있다는 전단지였는데, 그 사람은 다름아닌 신남이었습니다.

 

 

출처 구글 '대무가'

 

 

출연진과 제작진 정보

 

한때는 잘 나갔지만 신빨이 떨어져 접신도 제대로 못하고

술빨로 살고있는 마성의 준 마성준역으로 박성웅 배우가 연기하셨습니다.
전직 호스트바 선수였던 청담도령 역으로 양현민 배우가 열연하셨고요.
취업준비생 알바왕 신남 역으로 류경수 배우, 이 영화에서 중요한 이주 계약서를 들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딸 윤희 역으로 서지유 배우님이 열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빌런 역인 손익수 역으로 정경호 배우가 맡아주셨는데요,
이때까지의 역할과는 다른 분위기의 역할도 너무 매력 있게 잘 연기해 주셔서
그런 부분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이한종 영화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는데,
그의 작품으로는 운수 좋은 날, 출근, 컬러 오브 아시아 - 뉴커머스, 나와 함께 블루스를 등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OST가 무려 53개나 된다고 하는데요,
대무가가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마지막 굿판을 보면서 느끼겠지만 힙합 방송의 프리스타일 배틀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 OST에 래퍼 넉살, 타이거 JK, MC메타 등 여러 힙합 가수들이 참여해서
OST는 제작했다고 합니다.

 

 

출처 구글 '대무가'

 

영화 대무가 후기

 

영화에서 대부분 굿이나 무당 등의 소재는 무겁고 공포스럽거나 어둡게 표현이 되는 편인데
이런 소재를 힙합과 접합시켜 독특하게 풀어낸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는데요, 악역으로 변신한 정경호 배우님이 정말 
악역 역할을 잘해주셨고 특히 양현민 배우의 코믹하고도 진지한 연기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평점이 그리 좋지 않은 걸 보고 관람을 시작하였지만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어요.
이상 영화 대무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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