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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테트리스에 관한 실화이야기를 담은 영화 "테트리스"

by 행복한봉이 2023. 4. 7.

 

 

게임 '테트리스'의 탄생비화

 

이번에 휴대폰을 바꾸면서 아이폰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 휴대폰에 Apple TV+ 3개월 무료권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Apple TV+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무료권이 생겨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영화 "테트리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영화 간략소개에는 게임 "테트리스"의 뒷이야기를 다룬 몰입감 넘치는 영화 라고 되어있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테트리스라는 게임이 전 세계에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다룬

탄생비화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연출했습니다. 

등장인물은 플레이어로 표현했고 상활별로 단계를 나누어 레벨 1, 레벨 2 이런 식으로 나누었는데 

게임영화 다운 연출이었던거 같습니다.

주인공 헹크 로저스는 게임 세일즈맨으로 전자가게에서 바둑게임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홍보를 해보지만 그다지 흥미가 없는 바둑게임에 사람들은 관심을 두지 않죠. 
헹크가 고용한 판매원이 보이지 않아 찾으러 갔다가 한 부스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판매원이 보여 그 부스에 갔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테트리스 게임을 접하게 되고 순식간에 테트리스에 빠지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헹크는 테트리스에 전재산을 걸게 되면서 테트리스 저작권을 가져오기 위한 헹크 로저스의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영화의 단락이 4레벨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레벨 1에서는 헹크로저스가 테트리스를 알게 되고 전재산을 걸어 테트리스에 투자하게 되는 과정 등을 보여주게 됩니다.
초기의 설레임과 희망의 단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레벨 2에서는 모든 계획이 하나씩 어긋나게 되면서 전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해진 헹크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영국과 도쿄를 오가며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결국 테트리스의 시초인 소련으로 무작정 출발하면서 레벨 2가 마무리돼요.
레벨 3는 공산주의가 강한 소련으로 넘어가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시련에 부딪히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이 다뤄지는데 몰랐던 그 시대의 러시아 분위기로 색다르게 볼거리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레벨 4에서는 결국 부정부패는 벌을 받고 정직하게 일한 자, 그리고 공익을 위하는 자는 해내고 마는 

짜릿함을 선사해줍니다. 

이게 정말 실화라니 헹크 로저스가 너무 존경스럽네요. 저라면 벌써 포기했을 것 같아요.

 

 

 

 

등장인물

 

헹크 로저스 역으로 태런 애저턴 배우가 열연하셨습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이름을 알리게 된 영국배우인데요 테트리스 저작권을 정직하게 갖기 위해 애쓰는 과정들과 여러 인물들과의 갈등, 긴박한 순간순간들을 잘 연기해 주셔서 몰입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동유럽에서 게임 저작원을 싼값에 구매해 서유럽으로 되파는 일을 하는 안드로메다 소프트웨어의 로버트 스타인 역으로 토비 존스님이 연기해 주셨습니다. 

이 배우는 그리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강렬한 마스크로 인상이 강하게 남는 배우님이십니다.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는데요 이 영화 테트리스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테트리스"라는 게임을 최초 개발한 알렉세이 레오니도비치 파지노프 역은 니키타 예프레모프 배우님이 맡아주셨고요
언론재벌 로버트 맥스웰과 아들인 미러 소프트 CEO 케빈 맥스웰역으로 

로저 알람 배우님과 앤서니 보일 배우님이 각각 연기해 주셨습니다. 
소련 정부에서 큰 권력을 가진 정치가 발렌틴 트리포노프역으로 이고르 그라부조프 배우님이 연기해 주셨는데 

악역답게 너무 얄밉게 연기해주셨어요.

 

 

While it's nowhere near as addictive or fast-paced as the game, Tetris offers a fun, fizzy account of the story behind an 8-bit classic.

게임에서 만큼의 중독성과 빠른 템포는 없지만, 테트리스는 8비트 클래식의 뒤편에서 재미있고 상쾌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로튼토마토의 한줄평인데요 
전문가 평가 81%로 신선함 등급을 받았고,
관객 평가에서도 90%가 넘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저도 별 기대없이 Apple TV+경험차 정보 없이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적당히 긴장되고 적당히 흥미진진해서 지루하지 않게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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