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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정보

by 행복한봉이 2023. 4. 11.

출처 :  구글

 

쌍둥이 동생의 죽음으로 복수를 결심하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 일우는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곳에서 일우의 쌍둥이 동생 월우를 돌봐주었던 상담교사 순우를 만난다.
(크리스마스 아침, 한 임대아파트 옥상이 분주하다. 

일우의 쌍둥이 동생 월우가 옥상 물탱크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단순 사고사로 사건이 종결되자 시신의 상태를 보고 누군가에게 맞아 죽은 것이 분명하다 

여긴 일우는 월우와의 통화에서 들려오던 목소리를 쫓다가 

그 목소리의 주인공인 문자훈이 소년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스스로 그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것이다.)
일우는 순우를 기억하고 있었다.
월우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던 순우를 보았다며, 

월우를 아냐고 물어보니 순우가 봉사를 하면서 라면박스를 전달하다가 알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순우는 월우의 복수를 위해 일우가 소년원에 들어온것을 알고 

일우에게 복수는 그만두고 다 잊고 새삶을 살라고 설득해 보지만 일우의 복수로 가득 찬 마음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소년원에 온 첫날. 
문자훈과 그의 일당들을 마주한 일우를 보고 키득대는 그들을 향해 일우는 참지않고 돌진하여 싸움이 벌어진다. 

그러다 부유한 문자훈을 제외한 나머지 일당들과 일우는 미친개라 불리우는 교정교사 희상에게 처벌을 받게 되고, 

희상이 개처럼 짖으라는 지시에 일우가 거부하자 삼단봉으로 두들겨 맞고 징벌방에 들어가게된다.
문자훈은 월우의 복수를 한다고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 일우를 제거하기위해 

그의 일당중 한 명인 최누리에게 일우를 해하라 지시하지만 실패하게 된다. 
순우와 상담중이던 일우에게 순우는 창고에서 세탁해 놓은 체육복을 들고 오라는 심부름을 시킨다. 

그곳에서 희상이 환에게 몹쓸짓을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환은 그렇게 희상에게 당해주고 담배와 감기약을 받아오는 것 같았다. 
이 장면을 보이기 위한 순우의 계획적인 심부름 인듯 보인다.
한편, 자훈은 포기하지 않고 다른 교도소에 있던 더 악랄하고 난폭한 전직 조직원을 불러들인다.
그 조직원은 마침 희상의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걸로 희상을 협박해 

원내에서 희상의 보호아래 마음대로 폭행을 하며 군기를 잡는다.
과연 일우는 이런 무시무시한 환경속에서 무사히 복수를 끝낼 수 있을까

 

 

 

 

출처 : CGV

 

 

출연진에 관한 정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원작은 주원규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이다.
감독은 김성수 감독님이 맡아주셨는데, 드라마 "구해줘" 를 연출하셨던 감독님이시다.
할머니와 쌍둥이 동생을 먹여살리려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바쁘게 일하는 주인공 주일우와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쌍둥이동생 주월우 역으로  박진영 배우님이 연기해 주셨는데 "유미의 세포들"의 유바비 역할이 너무 기억에 남아있어서 초반에 거친 역할이 적응이 안 돼 죽는 줄 알았다. 너무 예쁘게 생기셨다..
하지만 유바비는 어느새 잊혀지고 이글이글한 주일우가 생각날 만큼 연기를 잘해주셨다.
월우를 사랑했고 일우의 복수를 돕게 된 상담교사 조순우 역으로 김영민 배우님이 수고해주셨다. 

김영민 배우님은 "사랑의 불시착" "부부의 세계" 등 화재작에 워낙 많이 출연하셔서 
뭔가 너무 순둥순둥한 역할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역시 반전이 있는 캐릭터였다.
월우와 가깝게 지냈지만, 문자훈과 그의 일당들의 괴롭힘 속에서 살아 남기위해 

어쩔 수 없이 문자훈의 패거리가 된 손환역으로 김동휘 배우님이 연기해주셨다.
얼마 전 방영했던 "미씽: 그들이 있었다 2"의 주인공으로 열연한 기억에 괜히 반가웠던..^^
얄미운 부자집 일진 주동자 문자훈역으로 송건희 배우님이 출연하셨다. 
이 배우님 역시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 출연하셨던 배우님이시다. 

미씽에서 밝은 헤어로 염색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남겨준 토마스 차 역할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너무 미운 캐릭터라 처음엔 알아보지도 못했다. 이 배우님이 그 배우님이라니..
소년원에 입소한 소년원생들은 개 다루듯이 다뤄야 된다며 처벌 수위를 아주 가혹하게 다스리는 교정교사 한희상역으로 허동원 배우님이 연기하셨다. 넷플릭스 핫 드라마 "더 글로리"에 변태선생 추정호 역으로 열연하셨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빌런 선생님으로 등장하시다니.. 이러다가 계속 이런 역할만 맡으시는 거 아닌지 걱정이 살짝 된다.

이런 역할 너무 잘하신다. 완전 찰떡.. 흐흐

 

 

 

 


유난히 아프게 들리는 크리스마스 캐럴

 

초반에 영화를 틀어놓고 조금 후회했던 것 같다. 

영화가 많이 자극적이고 폭력성이 다분함에도 불구하고 좀 지루했고, 너무 극의 상황이라 불편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영화의 중반부가 지나면서 반전의 복선이 드러나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극 중 일우라는 인물은 양면성을 가진 인물인데 일우의 미묘한 감정변화의 연기는 정말 좋았고, 

어찌 되었건 권선징악의 결말이라 속이 후련했다.
일우와 환이 출소 후 옥상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월우를 추모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이 나는데, 

이래서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제목을 가지게 되었구나 싶었다.
슬프고 아픈 크리스마스 캐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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