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킹덤"의 최종작
넷플릭스 시즌제로 방영했던 "THE LAST KINGDOM"은 시즌5까지 제작된 장편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를 본 이들은 영화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를 보면서 이해가 빨랐을 수도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감상하게 되어 내용이 좀 어려웠지만 너무 재밌게 봐서 포스팅을 남겨본다.
100년 동안 우리 땅은 혼란의 장이었다.
섹슨족과 데인족 침략자 간의 전쟁, 그리고 왕이 되려던 자 간의 전쟁.
우트레드는 섹슨족으로 태어났지만 데인족으로 자란 인물로 아슬아슬한 평화를 이룩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왕의 건강에 적신호가 생기자 문제가 생겼다.
대부분의 나라가 섹슨족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우트레드의 땅인 노섬브리아는 그렇지 않았고
적들은 이를 노리고 달려들었다.
노섬브리아 서부 더원트강으로 안라프의 군대가 몰래 침입한다.
첩자라고 잡아온 여인은 안라프의 딸인데 안라프가 이곳에 심어놓은 진짜 첩자였다.
안라프는 에드워드왕이 죽기만을 기다리고 에드워드왕이 죽으면 섹슨족을 몰아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곱 왕이 죽을 것이다.
윈체스터 웨섹스 왕국에선 장례식을 치루고 있다.
에드워드왕이 죽은 것이다.
이틈을 타 반역자 앨프위어드가 병사를 보내 왕비와 에드먼드 왕자를 데려가려 왕국으로 쳐들어왔고
왕비와 에드먼드 왕자는 급히 우트레드가 있는 베반버그로 향한다.
그 시각 베반버드에 있는 우트레드는 그의 동지들과 식사를 나누며 사담을 나누다
동지의 아내 잉그리스에게서 예언을 듣게된다.
'일곱 왕이 죽을 것이다'라고..
이때 알드헬름 경이 왕비와 에드먼드 왕자와 함께 도착한다.
우트레드는 에드워드왕의 서거소식을 듣게 되고 애드워드왕의 첫째 아들 아델스탠을 왕으로 인정한다고 말한다.
아델스탠의 대관식이 무사히 마치게 도와줄 계획을 세우고
우트레드의 아들 우스버트에게 베반버드를 맡긴 후 떠날 채비를 한다.
떠나기 전 왕비는 우트레드에게 아델스탠이 예전에 우트레드가 알던 해맑은 소년이 아니라고 말한다.
알드헬름은 아델스탠이 신앙심이 깊어졌다며 오스왈드 교단의 말이라면 껌벅 죽는다고
얘기하는데 우트레드는 가볍게 생각하고 웃어넘긴다.
글래스턴버리 웨섹스 왕국에서 아델스탠이 피리그 신부를 통해 아버지의 부고소식을 듣는다.
이복동생이 군대를 소집하고 있으니 서둘러 대관식을 하러 윈체스터에 입성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델스탠의 곁에 있던 잉길먼더는 하느님께서 떠나라 명하실 때 떠날 테니 신부님은 기도를 마치고 가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들은 신부님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채 뒤돌아선다.
아델스탠은 대관식에 가야하는지 잉길먼더에게 물어보고
잉길먼더는 성경에만 답이 있다며 성경을 펼치고는
마태복음 157장을 언급, 신께서 싸우라고 했다고 전한다.
피로 얼룩져버린 아델스탠
에일즈버리 머시아 왕국에 우트레드와 그의 동지들이 도착한다.
정체를 숨기고 앨프위워드의 동태를 살핀다.
이들은 앨프위워드가 무장을 하고 진격을 하는 게 아니라
아델스탠을 이쪽으로 유인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트레드는 이쪽으로 오고있는 아델스탠이 오기 전에 이곳을 장악하기로 하고 밤이 되길 기다린다.
밤이 되고 경비병들을 제압한 후 성문을 지키며 아델스탠이 오길 조용히 기다린다.
동이 트니 아델스탠이 도착하고 성문 위에 있던 앨프위워드에게
에글즈버그는 나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며 그만 항복하라고 말한다.
성문을 열으라고 외치는 아델스탠과 열지 않을 거란 앨프위워드의 대치가 한참 중인 때
성문밑에 있던 우트레드가 앨프위워드에게 이미 이곳은 우리가 장악했으니 그만 물러나라 설득한다
어쩔 수 없이 항복하게 된 앨프위워드는 동지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성문을 연다.
앨프위워드가 무기를 버리고 섰다. 아델스탠도 칼을 버리고 말에서 내려 앨프위워드에게 다가가는데
그 순간 숨겨져 있던 칼을 뽑아 앨프위워드를 찔러버린다.
놀란 우트레드는 소리치고 그런 소리가 안중에도 없는 아델스탠은 왕국을 짓밟으라 명한다.
계속해서 제지하며 아델스탠을 쫒는 우트레드는 중간에 부상을 입고 칼도 잃어버린다.
분노한 우트레드는 기를쓰고 아델스탠을 만나게 되고 동생을 왜 죽였냐며 다그친다.
이때 잉길먼더가 들어오고 우트레드는 아델스탠이 잉길먼더로 인해 이렇게 변했음을 눈치챈다.
잉글랜드의 통일을 위한 험난한 여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나 궁금하지 않은가.
여기까지가 30분도 채 안된 지점까지 벌어지는 일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감상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 영화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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